조회수 : 27501 ㅣ 입력일 :2010-07-05

좋은 이름과 나쁜 이름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작명가에게 물어볼 필요없이 그것을 판단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스스로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다. 작명가가 뭐라고 하든, 스스로 100퍼센트 만족하는 이름은 분명히 좋은 이름이다. 어떤 사유가 있던 없던 그것도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무조건 일차적으로는 자기만족과 확신이 중요하다.

이름에 대한 재미있는 발상으로는 고려시대 문인, "이화에 월백하고"라는 시조를 지은 이조년 어른의 가계이다. 그분은 성주이씨로, 그분의 큰 형님은 이백년, 두번째 형님은 이천년, 세번째 형님은 이만년, 네번째 형님은 이억년, 마지막으로 그분은 이조년이다. 엄청난 숫자의 배열을 하신 것이다.

지금 시대 같으면 유치한 발상같지만 700년이 지난 지금시점에도 재밌게 되새겨봄직 한 이름이니, 얼마나 좋은 이름인가.

무릇 이름은 일차적으로 자기만족과 확신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말끝마다 "나 영석이야." 하는 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앞세우는 사람을 보면, 대개 박력있고 능력이 있다. 그러나 이름을 감추거나 이름을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무기력할 수 밖에 없다.

좋은 이름이 행운을 부르는 것은 이름자체의 브랜드 파워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름은 마케팅의 핵심으로 사용자의 이미지와 만족도, 확신이 강하게 결합되었을 때, 최대의 파워를 발휘할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빵집을 하는 사람의 당당함과 그 힘을 보라. 어떻게 그 이름이 행운을 부르지 않을 수 있으랴.

자신의 이름을 파워풀하게 행운을 불러 일으키려고 하면 우선 이름의 의미를 새길 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필자의 이름 백승헌을 풀이해보면,, 백은 큰 백, 승은 이을 승, 헌은 거룩할 헌이다. 이를 풀이하면 "크게 거룩한 정신을 이어간다."는 뜻으로 필자의 대망과 일치한다. 그러니, 이 이름을 누군가 불러줄 때마다 행운이 따르게 됨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다.

필자는 좋은 이름은 행운을 부른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여러모로 검증했고 확인했다. 그래서 자신의 나쁜 이름 때문에 고민하고 고통받는 많은 분들의 이름을 개명해주었고 법적으로 개명신청까지 대행해주었다.

그결과 법적으로 이름이 개명된 후에 그들의 삶은 행운이 풍성하게 쌓이고 승승장구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실제적으로 좋은 이름은 행운을 부른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인 것이다.